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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 읽기] 낯선 세상과 대학 / 윤태웅
Ca_alyst
2016. 5. 13. 00:42
http://www.hani.co.kr/arti/opinion/column/734192.html
교정은 이맘때 제일 활기가 넘칩니다. 여기저기 눈에 띄는 신입생들은 “저 방금 입학했어요!”라 말하는 듯합니다. 나름 요리조리 솜씨를 부려봐도 아직은 고등학생 티를 채 벗지 못한 모습이지요. 대학 밖으로 나갈 일이 고민인 졸업생들에 견주면, 이제 막 대학 안으로 들어온 학생들은 걱정보단 기대가 앞섭니다. 3월의 교정이 아름다운 건, 곧 피어날 예쁜 꽃들 덕택이기도 하겠지만, 이 친구들의 밝은 표정과 희망 덕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.